kpop레전드2 핑클 -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요정 순수하고 봄날 햇살처럼 따뜻했던 이름‘Fine Killing Liberty’라는 다소 강렬한 뜻을 품고 있었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그들은 늘 포근한 미소로 마음을 어루만지던 네 명의 소녀들이었다.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한창 변화하던 K-pop의 흐름 속에서 핑클은 단순한 아이돌 그룹 그 이상의 존재로 시대의 공기와 감성을 노래하며 수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깊이 새겨졌다. 이번 포스팅은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SES와 더불어 90년대 후반 남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핑클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순수와 감성의 아이콘 - 1998~20021998년 핑클은 ‘Blue Rain’이라는 서정적인 발라드로 조용히 등장했습니다. 걸그룹 데뷔곡이 댄스가 아닌 발라드였다는 사실은 이들의 색깔을 단적으로 보여준.. 2025. 4. 24. 서태지와 아이들 - 한국 대중문화를 바꾸다 첫 블로그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어떤 주제로 시작하면 좋을까 굉장히 많은 시간 고민을 했고 드디어 오랜 고민끝에 대중음악 가수라는 주제가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포스팅으로는 나의 젊은시절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서태지와 아이들"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왜 ‘문화 대통령’인가? 1. 파격의 데뷔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세 명의 청년이 처음 무대에 섰을 때, 많은 사람들은 눈을 의심했다. 그들이 보여준 음악과 춤, 스타일은 그전까지 한국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것이었고 빠른 리듬, 영어가 섞인 가사, 그리고 마치 외국 가수처럼 자유롭고 강렬한 무대는 순식간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들의 데뷔곡 ‘난 알아요’는 첫 방송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대중의 .. 2025.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