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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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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사람들186

신해철 - 하늘의 별이 된 마왕 “죽음보다 두려운 건 후회다.”이 한 문장에 신해철이라는 사람과 그의 음악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음악에 철학을 담고 대중에게는 위로를 세상엔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졌던 존재. 영원한 마왕 신해철의 삶을 되돌아보며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1. 1988~1991 – 무한궤도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신해철의 이름을 처음 세상에 알린 건 1988년 MBC 대학가요제였습니다. 그룹 ‘무한궤도’의 리더로 출전한 그는 ‘그대에게’로 대상을 거머쥐며 단번에 음악계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꿈을 대변한 이 곡은 지금도 세대를 넘어 현재까지도 사랑받고있습니다. 무한궤도 해체 이후 신해철은 솔로로 전향하며 1990년 첫 솔로 앨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는 ‘그대 슬픔까지 사랑.. 2025. 4. 20.
변진섭 - 그 따뜻한 목소리의 여정 세월이 흘러도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변진섭. 그의 노래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고 어쩌면 어떤 이의 위로였습니다. 수많은 히트곡 뒤에 담긴 변진섭 그의 음악 여정을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보려 합니다.1. 1987~1990 – “너에게로 또 다시” 시작된 신화변진섭은 1987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으며 세상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1988년 그의 인생을 바꾼 1집 앨범 ‘홀로 된다는 것’이 발표되었으며 잔잔한 멜로디에 담긴 진심 어린 가사는 단숨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너무 늦었잖아요’, ‘새들처럼’,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등 수록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180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1집의 성공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듬해 2집 ‘너에게로 또 다시’는 ‘희.. 2025. 4. 20.
신승훈 - 대한민국 발라드의 상징 발라드를 좋아한다면 그 시작엔 늘 신승훈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그의 음악은 늘 누군가의 첫사랑을 닮았고 이별을 닮았고 잊지 못할 어떤 계절을 닮아왔다. 이번 포스팅은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려 합니다. 1. 1990~1998 - “그대를 처음 본 순간”1990년, 한 남자가 통기타 하나와 감성 가득한 목소리로 음악계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바로 신승훈. 데뷔 앨범 '미소 속에 비친 그대'는 당시로선 상상도 못 할 만큼인 140만 장 이상이 팔렸습니다. 발라드라는 장르가 본격적으로 대중의 중심에 자리 잡게 된 것도, 그의 영향이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신승훈은 그야말로 가요계의 최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랑', '그 후로 오랫동안', .. 2025. 4. 20.
이승철 - 진정한 "라이브의 황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중 한명인 이승철. 그의 음악 인생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한 세대의 감성과 추억을 함께한 여정이기도 합니다. 1986년 데뷔 이후 40년 가까이 대중과 함께한 그의 여정을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부활과의 시작, 솔로의 도약 (1986~1989)이승철은 1986년 전설적인 록 밴드 부활의 초대 보컬로 데뷔했다. 데뷔곡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곡으로 당시 록 음악에 목마른 청춘들의 감성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1989년, 음악적 방향 차이로 부활을 떠나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하게 되며 솔로 첫 곡 ‘소녀시대’는 발매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그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이 곡은 현재까지도 저작.. 2025. 4. 20.
김건모 - 시대를 노래한 남자 이번에 포스팅할 가수는 "김건모"입니다. 목소리가 악기이자 지문인 가수 수식어가 필요없죠. 한시대를 풍미했던 김건모의 히스토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화려한 데뷔김건모는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감성적인 멜로디에 R&B와 소울이 어우러진 스타일은 당시로선 매우 신선했고,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후 발표한 ‘핑계’, ‘잘못된 만남’은 연이어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잘못된 만남’은 무려 280만 장 이상 판매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국내 음반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죠. 그의 독특한 음색과 감성, 피아노와 색소폰을 활용한 음악적 스타일은 ‘음악성 있는 대중가수’라는 새로.. 2025. 4. 19.
서태지와 아이들 - 한국 대중문화를 바꾸다 첫 블로그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어떤 주제로 시작하면 좋을까 굉장히 많은 시간 고민을 했고 드디어 오랜 고민끝에 대중음악 가수라는 주제가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포스팅으로는 나의 젊은시절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서태지와 아이들"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왜 ‘문화 대통령’인가? 1. 파격의 데뷔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세 명의 청년이 처음 무대에 섰을 때, 많은 사람들은 눈을 의심했다. 그들이 보여준 음악과 춤, 스타일은 그전까지 한국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것이었고 빠른 리듬, 영어가 섞인 가사, 그리고 마치 외국 가수처럼 자유롭고 강렬한 무대는 순식간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들의 데뷔곡 ‘난 알아요’는 첫 방송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대.. 2025.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