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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 대한민국 발라드의 상징 발라드를 좋아한다면 그 시작엔 늘 신승훈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그의 음악은 늘 누군가의 첫사랑을 닮았고 이별을 닮았고 잊지 못할 어떤 계절을 닮아왔다. 이번 포스팅은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려 합니다. 1. 1990~1998 - “그대를 처음 본 순간”1990년, 한 남자가 통기타 하나와 감성 가득한 목소리로 음악계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바로 신승훈. 데뷔 앨범 '미소 속에 비친 그대'는 당시로선 상상도 못 할 만큼인 140만 장 이상이 팔렸습니다. 발라드라는 장르가 본격적으로 대중의 중심에 자리 잡게 된 것도, 그의 영향이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신승훈은 그야말로 가요계의 최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랑', '그 후로 오랫동안', .. 2025. 4. 20.
이승철 - 진정한 "라이브의 황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중 한명인 이승철. 그의 음악 인생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한 세대의 감성과 추억을 함께한 여정이기도 합니다. 1986년 데뷔 이후 40년 가까이 대중과 함께한 그의 여정을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부활과의 시작, 솔로의 도약 (1986~1989)이승철은 1986년 전설적인 록 밴드 부활의 초대 보컬로 데뷔했다. 데뷔곡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곡으로 당시 록 음악에 목마른 청춘들의 감성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1989년, 음악적 방향 차이로 부활을 떠나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하게 되며 솔로 첫 곡 ‘소녀시대’는 발매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그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이 곡은 현재까지도 저작권 .. 2025. 4. 20.
김건모 - 시대를 노래한 남자 이번에 포스팅할 가수는 "김건모"입니다. 목소리가 악기이자 지문인 가수 수식어가 필요없죠. 한시대를 풍미했던 김건모의 히스토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화려한 데뷔김건모는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감성적인 멜로디에 R&B와 소울이 어우러진 스타일은 당시로선 매우 신선했고,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후 발표한 ‘핑계’, ‘잘못된 만남’은 연이어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잘못된 만남’은 무려 280만 장 이상 판매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국내 음반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죠. 그의 독특한 음색과 감성, 피아노와 색소폰을 활용한 음악적 스타일은 ‘음악성 있는 대중가수’라는 새로운 기.. 2025. 4. 19.
서태지와 아이들 - 한국 대중문화를 바꾸다 첫 블로그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어떤 주제로 시작하면 좋을까 굉장히 많은 시간 고민을 했고 드디어 오랜 고민끝에 대중음악 가수라는 주제가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포스팅으로는 나의 젊은시절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서태지와 아이들"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왜 ‘문화 대통령’인가? 1. 파격의 데뷔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세 명의 청년이 처음 무대에 섰을 때, 많은 사람들은 눈을 의심했다. 그들이 보여준 음악과 춤, 스타일은 그전까지 한국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것이었고 빠른 리듬, 영어가 섞인 가사, 그리고 마치 외국 가수처럼 자유롭고 강렬한 무대는 순식간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들의 데뷔곡 ‘난 알아요’는 첫 방송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대중의 .. 2025.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