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린 - 독보적인 음색으로 마음을 노래한 아티스트

 

 

 

마음을 흔드는 목소리

2012년, 한국 대중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맑고 신비로운 음색으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싱어송라이터가 있습니다. 바로 백예린입니다. R&B와 팝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수놓는 음색과 자작곡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한 장면을 새로 써왔습니다. 

'우주를 건너', 'Square',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등 수많은 명곡을 통해 그는 단순한 가수를 넘어,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의 고뇌를 가장 섬세하게 노래했던 '감성 천재'로 기억됩니다. 몽환적이면서도 청아한 그의 목소리는 듣는 이들에게 짜릿한 전율과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예린이 한국 대중음악사에 어떤 굵직하고 아름다운 궤적을 남겼는지, 그 감성적인 여정을 보고자 합니다.

 

🔎 백예린 노래 바로듣기

 

1. K팝 스타가 주목한 보컬 신동의 탄생 - 2012 ~ 2014

 

백예린은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에서 우승한 박지민과 함께 여성 듀오 15&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당시 대중음악계는 아이돌 그룹이 주류를 이루던 시기였지만, 15&는 팝과 R&B를 기반으로 한 음악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단숨에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꾸밈없이 진정성 있는 음악과 무대를 압도하는 실력은 '15&'라는 이름을 '차세대 디바'의 대명사로 각인시켰습니다. 특히 듀오의 음악에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자신들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냈습니다. 백예린의 맑고 신비로운 음색은 박지민의 파워풀한 보컬과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냈고, 이는 한국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보컬 그룹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이 시기는 백예린이 그룹의 일원으로서 한국 대중음악계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보컬리스트의 등장을 알린 중요한 시작점이었습니다.

 

2.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눈부신 행보 - 2015 ~ 2018

15& 활동과 더불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키워온 백예린은 2015년, 솔로 EP 앨범 'FRANK'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음원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특히 타이틀곡 '우주를 건너'는 몽환적인 멜로디에 백예린 특유의 신비로운 음색이 더해져 수많은 리스너들의 '인생 곡'으로 회자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곡은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는 명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어서 발표된 OST 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역시 백예린 특유의 몽환적이고 깊은 감성을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시기 백예린은 감성적인 멜로디와 솔직한 노랫말을 통해 대중의 공감을 얻으며, '음색 요정'이자 '감성 장인'으로 불렸습니다. 

 

이 시기는 백예린이 그룹 활동을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깊이를 확고히 했던 시기였습니다.

 

3. 독창적인 음악 세계의 완성 - 2019년 이후

 

솔로 활동의 성공 이후에도 백예린은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탐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통 팝과 인디라는 자신만의 견고한 영역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비록 잦은 앨범 발표보다는 음악적 완성도와 라이브 무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발표하는 곡마다 높은 음악적 성취와 진정성을 담아내며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2019년 발표된 곡 'Square (2017)'는 백예린의 음악적 정점을 보여주는 곡이자, 대중적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대표곡이었습니다.

'Square'는 백예린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완성한 곡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모든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백예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윤하가 한국 대중음악사에 자신만의 특별한 발자취를 남긴 아티스트로 기억됩니다. 그는 단순한 가창력을 넘어, 목소리에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 노래하는 진정한 '보컬리스트'의 표본이었습니다.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그의 곡을 부르고, 그의 독보적인 음색을 연구하며 성장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오롯이 감정의 진정성으로 승부하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백예린의 노래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명곡 감성 팝'의 정수로 회자되며, 아련한 향수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백예린은 영원히 빛나는 한국 대중음악의 아이콘이자, 진정한 '음악 천재의 전설'로 기억될 것입니다.

 

백예린의 대표적인 히트곡

2015	우주를 건너 (Across the Universe)	EP FRANK 수록, 지니·올레뮤직 실시간 1위.
2016	Bye Bye My Blue	발매 직후 국내 7개 음원차트 실시간 1위.
2019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노래’ 수상(2020).
2019	Square (2017)	가온 주간 디지털차트 1위·음원 2관왕, 영어 가사 곡 최초 국내 실시간 차트 1위 화제.
2019	Popo (How deep is our love?)	발매 직후 멜론 5위·지니 2위 등 상위권 진입.
2019	0310	발매 직후 멜론 15위·지니 5위 등 상위권 진입.
2020	다시 난, 여기 (Here I Am Agai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 멜론·지니·벅스 등 실시간 1위.

 

백예린의  대표적인 수상내역

2021	Every letter I sent you.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수상.
2021	Every letter I sent you.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 수상.
2020	Our love is great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수상.
2020	Our love is great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 수상.
2020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노래’ 수상.
2020	백예린	멜론뮤직어워드 TOP 10 선정.
2020	‘Square (2017)’	멜론뮤직어워드 R&B/Soul 부문 수상.

 

 

 

백예린의 음악 여정은 '15&'라는 풋풋한 시작부터 '우주를 건너', 'Square'와 같은 불멸의 히트곡들을 거쳐, 한국 대중음악사에 독보적이고 아름다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의 맑고 신비로우면서도 영혼을 울리는 음색은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변함없는 존재감으로 대중과 함께했습니다. 

백예린이 남긴 수많은 명곡과 그가 보여준 음악적 열정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살아 숨 쉬며 시간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백예린은 영원히 빛나는 한국 대중음악의 아이콘이자, 진정한 '음색 천재의 전설'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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