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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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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아이돌3

젝스키스 - '폼생폼사'로 시작된 전설. 90년대 아이돌의 상징 90년대 감성 아이돌의 전설 1997년, 대한민국 가요계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아이돌 그룹들의 등장이 봇물을 이뤘다. 그 격렬한 경쟁 속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가요계를 뒤흔들고,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이 있다. 바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개성 강한 멤버들, 그리고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음악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던 젝스키스(Sechs Kies)다. '여섯 개의 수정'이라는 뜻처럼, 여섯 멤버가 각자의 빛깔로 하나의 보석처럼 빛났던 그들은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90년대 K-POP의 상징이자 문화 현상 그 자체였다. 젝스키스는 H.O.T.와 함께 1세대 아이돌 양대산맥을 이뤘고, ‘사나이 가는 길’, ‘커플’, ‘로드파이터’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대중을 매료시켰다. 해체.. 2025. 6. 15.
신화 - 변하지 않는 여섯 남자의 동행 여섯 남자가 써 내려간 세월의 노래 아이돌은 사라진다. 화려한 조명을 받고 무대를 누비지만 그 찬란함은 대개 짧다. 몇 년의 인기, 그 이후는 흔적조차 찾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더 묻는다. ‘어떻게 그들은 아직도 함께일까?’ 여전히 무대에 선 여섯 명의 남자를 보면 마음속엔 단 하나의 단어가 떠오른다. 신화(神話). 그 이름처럼 이들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있어 하나의 ‘신화’ 그 자체다. 해체 없는 최장수 아이돌 그룹. 단순히 오래됐다는 사실보다 ‘같은 이름, 같은 멤버’라는 본질을 지켜왔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이자 현재까지 계속되는 신화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불완전함 속에서 피어난 청춘의 불꽃 - 1998~20031998년 3월 여섯 명의 소년이.. 2025. 4. 29.
H.O.T - 1세대 아이돌의 시작. 다섯 개의 별 이번 포스팅에서는 1세대 아이돌의 신화 유행을 이끌었던 H.O.T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세상에 ‘처음’이라는 이름은 늘 강렬하다. 하지만 그 강렬함이 수십 년이 지나도 여전한 경우는 드물다. H.O.T.는 그 드문 예외다. 단순한 아이돌 그룹이 아닌 한국 대중문화의 커다란 전환점을 찍은 하나의 ‘현상’이었다. 그들은 단지 노래하고 춤췄을 뿐인데 수많은 이들의 청춘과 세대를 관통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1. 1996–2001, 아이돌이라는 별이 뜨다1996년 낯선 다섯 명의 소년이 '전사의 후예'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강렬한 붉은색, 뾰족한 헤어스타일, 군무를 이루는 퍼포먼스. 이질적이었지만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그들이 바로 H.O.T.였습니다. H.. 202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