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1 들국화 - 한국 록의 봄을 피운 이름 이번 포스팅에서는 매년 선정하는 국내앨범100대 명반에서 항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들국화 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이 찬란한 빛을 담고 태어나는 건 아니다. 어떤 음악은 허름한 지하 연습실에서 어떤 음악은 청춘의 외로움과 시대의 고통 속에서 자라난다. 그리고 들국화. 이들의 음악은 후자의 길을 걸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그만큼 진실했고 그래서 더 오래 남았다.1. 1985년, 마침내 세상에 피다1985년 들국화의 이름으로 첫 앨범이 발매되었을 때 한국 대중음악의 지형도는 조용히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최성원, 전인권, 허성욱, 주찬권, 그리고 조덕환. 이들이 만들어낸 사운드는 록이었지만 그저 록이라 부르기에는 부족했습니다다. 포크의 서정성과 블루스의 깊이 그리고 시대를 향한 뜨거운 외침이 .. 2025.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