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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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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2

UP - “뿌요뿌요로 여름을 뒤흔든 혼성그룹 상큼 발랄 타임캡슐. 그들의 청춘은 아직 우리 기억 속에 반짝인다 1990년대, 거리마다 울려 퍼진 경쾌한 신스와 풋풋한 목소리의 하모니. “Ultra People”이라는 이름으로 무대를 채웠던 혼성 4인조 UP(유피)는 단지 청춘의 상징이 아니었습니다. '뿌요뿌요'가 음악방송 12관왕을 휩쓸고, '바다'가 여름 바람처럼 우리를 설레게 했던 그 시절, 짧지만 강렬했던 활동 3년은 K‑팝 세대교체의 기폭제로 기억됩니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 그리고 멤버들의 순수하고 발랄한 매력은 당시 젊은 세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때로는 흥겨운 댄스곡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때로는 아련한 감성으로 공감을 얻었던 UP.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들이 한국 혼성 그룹 역사에 어떤 빛나는 궤.. 2025. 6. 28.
SES - 영원한 첫사랑 하얀 함박눈 철럼 반짝였던 SES어느 계절을 떠올리면 특정한 음악이 따라오는 때가 있다. 내게 90년대 후반의 풍경을 그리게 하는 음악이 있다면 단연 SES의 노래다. 첫사랑처럼 순수하고, 친구처럼 다정하며, 누나처럼 믿음직한 존재. SES는 우리에게 그 모든 감정을 선물한 팀이었다. 그리고 그 이름 아래 우리가 얼마나 많은 웃음과 눈물을 지녔는지 다시 한번 꺼내어 보고 싶어졌다. 오늘은 SES의 시간을 돌아보며 그 빛나는 여정을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1. 꿈처럼 반짝였던 첫 등장 -1997~200290년대 말 한국 대중음악계는 아직 ‘걸그룹’이라는 단어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때 SES가 등장했습니다. 유진, 바다, 슈. 세 소녀는 각기 다른 개성을 품고 있었지만 함께일 때 그 조화로움.. 2025. 4. 24.